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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미니멀라이프, 비움기록 : 5

by 류이 ryue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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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글로우 라테마르 구스 임블리패딩


새 것같은 패딩을 당근으로 비웠다.
일단 너무 무거웠고
나에게 컸다.
언젠가는 입겠지 하고 옷장에 보관만 하다가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보냈다.

그동안 언젠가는 입겠지 하고
보관만 하다가 버린 옷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앞으로는 사이즈가 안맞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용이 들더라도 무조건 반품할 것!

밤쉘 고데기


이걸 사면 매일 머리를 손질할 줄 알았는데
나는 아침마다 매우 바쁜 사람이었다.

일이 있을 때마다 요긴하게 쓰긴 했으나
일년에 5회도 사용하지 않아 당근으로 비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부나 화려함 같이
없어도 될 것을 찾지 말고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라.

육체의 욕구를 들어주면 줄수록
영혼의 힘은 약해진다.
현자와 성인들이
일생을 금욕적으로 살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레프 톨스토이 ‘필요한 것만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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